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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내용 요약·영상회의 번역까지...삼성SDS, 기업 업무 효율 높이는 생성형 AI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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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내용 요약·영상회의 번역까지...삼성SDS, 기업 업무 효율 높이는 생성형 AI 솔루션 공개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4.05.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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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솔루션 FabriX(패브릭스)와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을 돕겠다“

삼성SDS 황성우 대표는 2일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SDS는 이날 기업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생성형 AI 솔루션과 플랫폼을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 ▲메일·미팅·메신저·문서관리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RPA·BPA 등 자동화솔루션에 AI 기능을 더한 '브리티 오토메이션' 등이다.
 

▲삼성SDS 황성우 대표이사
▲삼성SDS 황성우 대표이사

먼저 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사 업무를 하면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 ‘브리티 웍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브리티 코파일럿을 활용하면 ▲영상회의 중 발표자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 자만 및 번역(13개 언어) 제공 ▲회의 전체 내용의 자막 스크립트 제공 ▲회의록 작성 및 실행방안 도출 ▲메일·메신저 대화 요약 ▲메일 초안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또, 기업이 원하는 LLM(거대언어모델)과 연계할 수 있고 보안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도 지원한다.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개선 아이디어도 추가 발굴해 서비스에 반영하고,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에서도 브리티 코파일럿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SDS는 사내 임직원 만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오픈해 실제 업무에 브리티 코파일럿을 활용한 결과 회의 내용 정리 시간은 75% 이상, 메일 요약 및 초안 작성 시간은 66% 이상, 메신저 대화를 읽는 시간은 50% 이상 절감됐다.

이어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결하고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패브릭스는 기업 맞춤 LLM을 통해 업종 특화 용어나 데이터를 학습하고 영업·구매·물류·경영지원 등 기업이 이미 사용하던 핵심 업무 시스템에 코파일럿을 구현하는 형태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임직원은 대화 서비스를 통해 업무 간련 내용을 대화 방식으로 질문하고, 패브릭스가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또, 보안 걱정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를 기반으로 키워드 필터링, 데이터 및 사용자 권한 관리 등의 보안체계를 통해 강력한 데이터 보안을 구현했다. 많은 임직원들이 동시에 안정적으로 패브릭스를 사용하고 데이터 학습 등을 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GPU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솔루션의 이용 가격에 대해선 기업 내 사용자 수와 토큰 사용량에 따라 유연하게 가격을 책정할 것이며, 누구나 부담없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사 대비 70%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다는 설명이다.

고객사는 우선 삼성그룹 내 전자 및 금융, 부품 등 전 계열사 확대를 목표로 두고 있으며, 패브릭스는 연말까지 전년 말(10만명) 대비 2배 늘린 20만 명의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사내외 정보 기반의 업무시스템 연계 코파일럿 API를 제공한다면 오는 6월에는 개인·업무별 맞춤형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솔루션을 제공해 맞춤형 AI 비서를 생성 및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10월에는 이미지·영상·음성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LLM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SDS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패브릭스는 현재 1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면서 차별화된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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